깡푸 그림 훔침
- [배포 서번트] ★4 쿠마시로 베니카(버서커)
ⓒ우주먼지님
- [한정 영의] ★5 카쿠레나이 - ‘화해火海의 안전(?)요원’
깡푸 그림 훔침2
하단 스크립트 구상 부분 중 어느 부분 ~~ 날조 어쩌고 있음
카쿠레나이
…….
― 무슨 일이야
― 카쿠레나이?
카쿠레나이
의미 없어.
애초에 시시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야….
이렇게까지 한가로울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
쿠마시로 베니카
그건 틀린 말이라고 할 수는 없겠네.
확실히 특이점이나 이문대 조사를 다닌 것도 꽤 오래 전의 일이니까.
카쿠레나이
정답.
― 그게 무슨 정답이야!?
― 엄청나게 바빴지 않아, 우리??!!
카쿠레나이
아니, 나는 한가했어.
비록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라는 놈과 좀 다투던 적이 있던 거 같지만───
쿠마시로 베니카
다투다가 칼데아 날려버리는 줄 알았어.
칼데아의 마스터면 뭐라도 조치를 취해야 하는 거 아냐, 후지마루 리츠카?
카쿠레나이
그런 민폐는 끼치지 않아.
그러니까 마스터를 너무 뭐라고 하진 마.
애초에 이곳은 지옥이 아니니까.
지옥은 조금 더 뜨거운 곳이라고.
쿠마시로 베니카
단체로 통구이를 만들 생각인 건가.
이번 여름이 생각날 거 같아, 최악.
하아… 샤를마뉴 녀석도 갑자기 들떠서는 이리저리 쏘다녔지.
엄청나게 피곤했어.
카쿠레나이
여름이 왜 생각나는 거지?
지옥과 여름은 달라.
지옥은 어떻게 보면 모두가 구원 받을 수 있는 장소 ― 유토피아니까.
하지만 여름은 엄청 덥잖아.
아까 전에 네가 말했던 끈적끈적 너덜너덜이라며.
― 그렇지만 서머 페스티벌은 재미있었지.
― 언제는 캠프도 했었어!
카쿠레나이
…호오?
쿠마시로 베니카
저기, 카쿠레나이 얼굴이 수상해.
카쿠레나이
그거 뭐야, 재밌겠다.
― 에?
― 응?
쿠마시로 베니카
…난 몰라.
카쿠레나이
그렇게 재미있어보이는 걸 마스터는 나만 쏙 빼놓고 한 거야!?
질투나는걸.
― 카쿠레나이가 질투를 더 할 수도 있지만,
― 아마 아마쿠사 시로도 있었던 거 같아.
카쿠레나이
(아 뭔가 빡친 스탠딩 있으면 귀여울 듯ㅋ)
쿠마시로 베니카
야단 났네.
하지만 저 얼굴도 이해가 가는 거 같단 말이지.
카쿠레나이
나만 쏙 빼놓고 놀아?
용납 할 수 없어.
쿠마시로 베니카
뭘 용납 못 해.
가끔은 자비롭게, 그 뭐냐…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그 사람처럼 유연하게 행동한다면 어때.
카쿠레나이
샤를마뉴인지 뭔지가 너 빼고 혼자 논다고 생각해.
쿠마시로 베니카
아, 용서 못할 거 같네.
미안해, 카쿠레나이.
카쿠레나이
사과 받아줄게.
― 아니아니, 잠시만!
― 지금 둘 다 눈이 이상해!
지인의 장르 기반 드림주를 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