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tonma9ne

사랑이 뭐가 이겨. 내가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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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2부 6.5장 스포일러 有

 

아무튼 하고 싶은 이야기의 시점이 FGO라서 그렇게 적었다는 내용. 트라움의 샤를베니가 보고 싶다. 진심 트라움의 둘은 샤를마뉴 → 베니카 일방통행 애정량이라는 생각을 해서 흥미로움. 그 애정이 연심이 아니라고 해도 그리움과 … 미련은 맞지 않을까 싶어서. 그 애정은 동료애도 포함이 되어있겠지. 아무튼 그런 감정의 직선이라서 흥미롭다는 이야기. 이전부터 생각한 것이지만 두 번째로 읽으면서 좀 확립된 거 같아서 구구절절.

첫만남은 역시 감옥이려나 싶음. 같은 감옥에 ~ 들어가줬음 좋겠음. 아무래도 이 못난 바보 모험가도 심심할 거고 베니카는 애써 칼데아와 다른 진영이라고 속였을지도 모르고. 어떠한 이유건 샤를마뉴랑 붙어있고 후지마루 리츠카랑은 떨어져 있는 위치이지 않을까 싶은. 베니카는 … 분명 샤를마뉴에게 이름도 안 물어봤을 것 같다. 샤를마뉴 쪽은 베니카 보고 놀라서 말도 못 걸었을 거 같고. 그냥 바라보면서 ‘얘가 왜 여기에 있지?’ 라는 생각도 하고 ‘다시 만날 수 있었구나.’ 라는 안도도 했으면 좋겠네. 물론 샤를마뉴는 이때 직감했음 좋겠다 … 이 만남으로 정말 끝일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애써 이쪽은 정을 떼려고 했을까 생각했지만 샤를마뉴는 어쩌면 미련한 용사일지도 몰라서 마구 말을 걸었을지도 모르겠고. 이름부터 어떻게 지냈냐던가 그런거 캐묻다가 후지마루 리츠카의 모험담에 끼워달라고 슬퍼하는 샤를마뉴. (귀엽긴 했음) 베니카는 그거 보면서 문득 귀엽네 ~ 정도만 생각했을지도 모르겠고. 그나저나 감옥 안에서는 로브 쓰고 있으려나라는 생각도 해. 그렇지만 얼굴은 마주치지 않았을지도. 멋지게 미스테리어스함을 지켜냈을 것 같다.

아무튼! 이후에 후지마루 리츠카랑 살로메가 도망치고 나서 … 베니카랑 샤를마뉴는 같이 도망쳤을지도. 아마 칼데아랑 이때 잠깐 떨어졌을지도 모르겠고 … 독단적으로 샤를마뉴 뒤를 캐는 쿠마시로 베니카. (아무것도 수확은 못 얻음) 그렇지만 샤를마뉴는 SE.RA.PH. 시절 생각도 나서 딱히 베니카를 밀어내지는 않을 것 같다. 그냥 …… 어쩌면 단둘이라는 그 상황 자체에 무언가의 향수를 느껴서 밀어내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겠고. 후지마루 리츠카를 가끔 만나러 가면서 샤를마뉴가 베니카 언급을 … 할 거 같다. 걱정하지 마! 네 동료는 지금 나랑 있어. 정도로 염려만 덜어내는 정도. 물론 거기까지는 베니카가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이래도 전자의 바다에서 신출귀몰하게 돌아다닌 모험가 세이버 — 니까.

돈키호테랑 콘스11세의 격전에서 샤를마뉴가 진명 개방할 때서야 그 카를대제?! 라고 반응할 거 같은 베니카라는 생각을 해. 하 … 고작 멋지다는 이유로 목숨을 던져버리는 네가 싫어졌다고 말하는 베니카는 보고 싶다. 간만에 받는 미움에 샤를마뉴는 살짝 울컥했다가 그래도 싫어하지는 말아달라고 웃으면서 장난치기. 볼이나 잡아당길까 고민했지만 임시방편으로 마력공급원을 찾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제안하지 않을까. (기억이 안 나는데 후지마루 리츠카가 공급원이 되었던가 모르겠다는 내용. 아니라면 베니카가 하지 않을까 싶은데 후지마루 리츠카가 임시계약하고 공급원으로 있어줬으면 적당히 제안만할 듯) 이후에 각혈까지 하던데 베니카는 걱정하겠지 … 이 녀석 아프니까 괜히 신경쓰인다던가. 어쩌면 샤를마뉴와 만나서 SE.RA.PH.의 감각이 계승되었다던가 인연의 영향일 수도 있고. (헛소리)

별개로 이건 보고 싶은 것 중에 하나인데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의 화살을 지크프리트가 막을 때 샤를마뉴가 무의식에 베니카 앞에 서면서 나서면 안된다고 막아주는 것도 좀 보고 싶다. 그냥 … 두 번은 잃어버리기 싫다는 샤를마뉴의 욕심이랄까 무의식에서 나오는 그리움에 대한 행적일까. 아무튼 그런 거! 보고 싶다.

여기까지 쓰니까 뜨문뜨문에 막 쓴 거 같은데 아무튼 … 샤를마뉴가 칼데아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건 맞지 않을까 싶음. 범인류사를 좋아하는 서번트니까 ……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숨쉬는 베니카를 정말 좋아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어. 그런 의미에서 칼데아에 와준 게 정말 좋은데 그것과는 별개로 진짜진짜진짜 SE.RA.PH. 때보다 바보가 되어서 머리 치는 베니카는 존재할 듯. (그쪽 기억은 거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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